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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8 일기 - 수내역 회사 근처 데이트를 해요 점심 - 마초야 저녁 - 한점의 희열 도입부 오늘은 연차쓰고 쉬는 날! 2년 차인데 작년에 연차를 많이 안 써서 이번 연도에 많이 쉬어야 한다 여름휴가까지 포함해서 이번 연도에 21일 쉬어야 한달까.. 거의 4.5 일제 이민희다. 개 좋지만, 내년에 상대적으로 조금 쉬어야 하면 마음이 아주 아플 것이다... 어렸을? 땐 평일에 어디 놀러가고 싶을 때, 길게 여행 다녀올 때 같이 놀 때만 연차를 썼는데, 요즘은 쉬는 용도로만도 연차를 쓰고있다. (스고이 아님) 피곤해서 진짜 종종 쉬어줘야한다... 내가 이런 어른이 되다니 쨋든 오늘은 연차 쓰고 남자 친구 회사 근처에서 데이트를 하려고 한다 나한테 회사 구경이랑 회사 근처 맛집 소개를 엄청 해주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한 번쯤 가야지 생각했는데, 오늘이 .. 더보기
우울증으로 정신건강의학과 가기 - 3번째 방문 약 먹고 2주 간의 나 병원에서 나만의 부작용 새로운 약 후기 약 먹고 2주 간의 나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렇게 말하는 건 다 나를 의해서겠지ㅡ 여기선 이렇게 생각하면 좋겠다ㅡ 같이? 그리고 좀 더 내 생각과 상황에 집중하려고 한다. 내가 이런점을 어려워했구나ㅡ 하고 감정의 이유를 찾고, 그렇다면 이렇게 이렇게 해야겠다ㅡ 같이 최대한 해결하려고 애쓴다. 의사 선생님께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했을 때 조언해 주셨던, 주변 사람에게 내가 요즘 어떤지 물어보는걸 남자친구한테 해봤다. 예전엔 정말 슬퍼 보였 느는데, 요즘은 안 그런 것 같단다. 확실히 집에서 종종 우는 건 안 하게 된 것 같다. 하긴 위처럼 극심한 우울증은 병원 가기 전쯤 심해졌던 것 같다. 이렇게 조금의 .. 더보기
[응암동 맛집] 리뷰 대박 좋은 쌍둥이네황소돌곱창 / 소곱창 불광천 근처 카페에서 글 쓰다가 저녁으로 간 곱창집 카카오맵 리뷰가 4.9점이길래 왜 이런 맛집을 모르고 있었을까..! 하며 당장 갔음 사장님한테 3명이선 어떻게 먹어야 좋나요라고 여쭤보니, 모둠구이 중자 하나하고, 나중에 부족하면 더 추가하기로 함 시작부터 곱창 순두부 찌개가 나온다 (최고) 그다음에 곱창 모둠이 나오는데 사장님이 조리해 주심 (아주 굳) 아래 시간 순 사진 첨부합니다. 처음에 보이는 게 다 인줄알고 염통이 몇 개 안 보여서 울 뻔했다. 이게 중인가? 뭣이 중한디..? 그리고 버섯이 곱창인 척한다. 그래도 맛있었다. 그래도 잘라서 모든 친구들이 잘 구워지게 배치하니까 아주 많아서 굳. 마지막으로 파김치랑, 콩나물? 숙주? 랑, 부추를 올려주신다. 왁 미쳤다. 염통 -> 곱창 -> 막창 .. 더보기
2023년 직장인 건강검진 추가 검사 회사 건강검진 시즌이 돌아왔다 작년에도 건강검진을 받았었는데, 이번 연도에도 받으라길래 잉? 했지만 작년은 신입이라, 이번 년도는 태어난 년도 대상이라 받는 것 같다. 작년에는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거 이외에 추가 검진은 받지 않았는데, 이번 년도에는 15만 원 추가해 엄청난 혈액 검사를 추가로 받았다. (혈액정밀검사) 사실 건강검진 전 부터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만성 피로가 좀 심해서, 뭔가 당뇨병이나 갑상선 항진증이 있는 게 아니라면 말이 안 된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 검사하지? 하고 알아봤었는데, 피검사로도 알 수 있다고 해서 직장인 건강검진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해산업보건연구소 우리 회사는 위 회사에서 출장 지원? 을 나와서, 회사 건물 지하에서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엄청난 혈액.. 더보기
우울증으로 정신건강의학과 가기 - 2번째 방문 약 먹고 2주 간의 나 병원에서 질문 후기 회사에서 약 먹고 2주 간의 나 나는 술 먹는 걸 좋아한다. 아.. 술자리를 좋아하는 걸까나.. 모든 약이 그렇겠지만, 약을 먹을 땐 술을 먹으면 안 됐다. 그래서 좀 술을 줄이는 삶을 살았다. (여러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보거나, 회식일 땐 먹었지만) 전에 말한 것처럼 딱 우울하지 않다는 마음이 들진 않았다. 근데, 2주 뒤 병원가기 한 3일 전쯤인가부터 뭔가 살짝 어? 나 그리 우울하지 않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집중도 어느정도 한 것 같기도 하고.. (진짜 잘 되던 시절보단 못 하는 것 같지만) 병원에서 오자마자 우울감 검사를 했다. 결과는 예전보다 우울감이 많이 줄었는데, 그래도 일반인보다는 많이 우울했다. 불안함은 많이 줄었냐고 여쭤보셨는데, 비.. 더보기
우울증으로 정신건강의학과 가기 - 초진 증상 약물치료 내원을 미뤘던 이유 병원예약 병원 가기 전 병원에서 좋았던 점 후기 증상 요즘따라 회사에서 집중도 엄청 안 되고, 거의 대부분의 하루가 우울했다. 잠을 많이 자도 너무 잠이 와서 점심시간에는 항상 자고 (나는 중국인인가..?) 감정 기복도 심하고, 사소한 걸로도 화나고... 사실 아주 예전부터 나는 우울이라는 감정에 익숙했던 것 같다. 하루종일 열심히 살고, 재미있게 놀다 와도 집에 오면 우울했다. 그래서 어렸을 때는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냈다. 근데 회사를 다니니까 힘들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고, 점점 우울해진 것 같다. (+ 좋아하는 일들을 할 에너지가 없어서) 그래서 우울을 마주 하고 해결하기 위해 이것저것 해봤지만, 아무래도 나는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았다. 약물치료 예전부터.. 더보기
2022년 병원 연말 결산 산부인과 내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후기 오늘은 병원 연말 결산을 하는 날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몸이 이곳저곳이 아프다 내가 어느새 주말 중 하루를 병원 데이로 쓰는 어른이 되다니 산부인과 항상 짝수 연도마다 짝수년도 태어난 사람 무료 검진에요~ 검사받으시오.라고 문자가 오면 가야겠다 가야겠다 고구려겠다 했는데 드디어 갔다. 나는 웃긴 게 자궁경부암 주사는 3차까지 다 맞았는데, 자궁경부암이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 검진은 안 받았다ㅋㅋ 생긴 건 멀쩡하대서 자랑스러웠는데, 나중에 지나고 생각해 보니 그냥 겉 생김새가 멀쩡이 아니라 안 생김새가 멀쩡하다고 하신 것 같음ㅋㅋ 쨋든 겉은 멀쩡한데, 염증끼가 있대서 정밀균검사를 추천해 주셨다. 무료 검진 이래서 왔는데, 이것저것 더 검사하다 보니 가격이 꽤 나왔다. 자동.. 더보기
22년 11월 12일 코로나 후기 코로나에 강한 사람 바로 나 나는 신종플루, 장염, 독감, 수두 등 다 걸려본 적 없는 아주 강한 사람이라 코로나에 안 걸릴 줄 알았다. 그리고 나는 아토피가 있는데, 알레르기 질환 보유자는 코로나 위험이 낮다는 카더라도 있었고! (카디비 아님) 나는 진짜 안 걸려! 슈퍼 항체인 듯 ^^ 라고 말하고 다니며, 찐으로 거의 3년 간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멋진 사람이었다. 하지만 코로나에 걸려버렸다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코로나 사람과 고깃집 냉면을 나눠먹으면 바로 걸려버리는 것이다. 심지어 다이렉트 그릇으로 먹은 것도 아닌 먹던 냉면을 덜어먹었을 뿐인데!! 역시 무서운 한국의 한 그릇 나눠먹기 문화 ㅎㄷㄷ 하지만 음식 나눠먹는 건 못 참아..! 다음에는 미리 덜어먹는 버릇을 들어야겠다. 자기 밥그릇은 자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