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 라는 단어를 알게 된 지는 꽤 돼찌만 한 번도 안 가본 나!
이번 여름엔 뭔가 엄청 가보고 싶어져서 친구들이랑 다녀왔다
당일치기를 갈까, 1박 2일을 갈까 고민했었는데,
한 친구가 자기는 놀이기구 3개 타고 힘들어서 바로 나왔다길래ㅋㅋ
하긴 요즘 체력으론 1박 2일 숙박해도 바로 쓰러져서 자기만 할 것 같아서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패키지 정보
몰랐는데, 찾아보니까 숙소 패키지, 바비큐 패키지 등 다양하게 많았다.
인스타 광고에 뜨는 재미있어보이는 곳을 갈까,
네이버에 리뷰 많고 유명한 곳을 갈까 고민했는데,
그냥 티몬에서 싼 곳으로 예약!
[티몬] [가을여행강추] 가평 빠지/수상레저 수상레저V 무제한이용권(바베큐맛집)
춘천에서 놀이기구가 가장 많은
www.tmon.co.kr
픽업
오전에 가야 사람이 적어서, 적게 기다리고 많이 탈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12시 가평 도착하는 것도 이미 엄청 빨리 일어나야 하더라... 그래서 12시 차로 픽업 예약했다
그런데 당일 30분 전부터 아무리 기다려도 차가 오지 않는 것?
이상해서 한 5분 전쯤? 전화해서 '차 어디 있나요?' 여쭤보니,
운전기사분이 도착하면 안내 전화를 돌린다면서 기다려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또 기다리다가 12시가 넘어도 안 와서 이상해서
아무 버스에나 가서 '여기 수상레저V 가나요?' 했더니, 아는 형님이라면서 태워주신대서 탔다 (신기한 경험)
그런데 가다가 중간에 원래 타야 할 차를 타라고 세워주셨다. 픽업 차량 환승은 또 처음이네! (신기한 경험 22)
알고 보니 내 핸드폰 번호 한 자리가 누락돼서 연락이 안 왔던 것이다!
그래도 여차저차 잘 도착했으니 화는 안 났다! 해프닝 정도 하하하하
놀이기구 후기
처음에 가면 락카만 쓸 건지, 테이블을 쓸건지 고르라고 하신다.
락카가 세 명 기준 만원 정도 더 저렴해서 락카만 썼는데,
짐 올려놓는 거나 중간중간 쉬는 거, 확실히 테이블이 편해 보였다. 테이블 추천!
(테이블이 없던 우리는 쉬는 시간엔 구명조끼 산에서 묻혀서 자곤 했다. 하하하)
놀이기구가 15종이라고 되어있는데 약간 시간대별 로테이션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가능한 운영하는 모든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목표로 했고,
8월 첫째 주 주말. 극성수기. 6시간 내내 열심히 타면 12 종 정도 가능한 모든 기구를 탈 수 있었따 히히
졸잼! 재미있게 태워주신다! 몇 개는 운동하는 기분이다. 그게 좋은 거거든
빅 미끄럼틀도 은근히 무섭고 재미있었다. 무서워서 한 번 밖에 못 탐 ㅋㅎ
(+ 아 블롭점프는 없었구 다이빙 점프 같은 게 부서져 있었따. 저렴해서 구런가 하고 넘어감.)
바비큐 후기
와 여기는 진짜 바비큐 맛집이다. 완전완전완전완전 바비큐 무제한 추천한다.
놀이기구 좀 타다가 힘들어서 "빠지는 쿨타임 10년이다." 했었는데,
이 바비큐가 너무 맛있어가지고, 당장 또 오고 싶을 정도?
그렇다 현실적으로는 당장 내년에 또 오고 싶을 정도임.
어떻게 고기를 구워서 주시려나...
많은 인원들을 빠르게 수용 가능하시려나...
배고파 죽겠는데, 딜레이 되면 진짜 슬플거다 ㅜㅜ 했는데... 완전 필요 없는 걱정.
밥시간이 되면 밥, 반찬, 식기 쫘악 세팅해 주시고,
고기도 찜기? 구움기? 에서 꺼내서 나눠주시는데 너무 맛있었다
셋이서 한 덩이 주시고 더 필요하면 받으러 오라고 하셔서
왕! 무제한이니까 또 먹어야지! 했는데, 한 덩이로도 충분히 배부르다. 굳~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와랄ㄹ라 먹었다 보니 사진도 없다..ㅋㅋ)
다 먹고 정리도 분리수거만 착착착하면 돼서 너무 편했던 부분
근데 바비큐 무제한 세트가 있으니 돌아가는 픽업 차량도 정각에 있는 줄 알고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돌아가는 공식 픽업 차량은 5시 30분인가 6시 30분이 마지막이였따... ㅎㄷㄷ (어쩐지 사람이 없더라...)
슬픈 눈으로.. 바비큐 세트를 사람을 위한 차량이 있는 줄 알았어요.. 하니 사장님께서 태워다 주셨다.
사장님 아들분들 자랑도 듣고, 하시는 일에 대한 보람, 바비큐 자부심 이야기 들으면서 재미있게 가평역 도착!
(워터 파크를 처음으로 들여오시고, 고기도 어디서 배워오시고, 막 기구도 몇 개 만드시고 하셨다고! 신기하다~~)
총평
픽업 차량은 미리 잘 물어보고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우리가 좀 안일했던 것일지도...)
바비큐 진짜 완전 굳~ 가격도 저렴하궁 추천한다!
위에서 놀이기구 3개 타고 힘들어서 돌아왔따던 친구가, 빠지 갔다 와서 장염이 걸렸다고 하던데
사돈 남 말인 줄 알았는데 나도 목감기에 걸렸다.
아이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나이아가라.. 폭포... 그래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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