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차는 아래 게시글 참고해 주세요!
당진 여행 1박 2일 - 1일 차 (빙빙반점/땡큐카페/아미미술관/삽교호/파도소리형네횟집)
빙빙반점 - 부추탕수육 땡큐카페 아미미술관 삽교호 파도소리형네횟집 - 조개구이 오랜만에 드라이브도 하고 싶고, 조개구이도 먹고 싶어서 서해에 놀러 가기로 했다. 어디에 가야 좋을지 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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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이 밝았다!
원래는 점심으로 장춘닭개장에 가려고 했는데, 출발 전에 검색해 보니 일요일 휴무여서 못 가더라! (두둥)
차 안에서 급하게 이곳저곳 맛집을 찾다가, 아그로랜드 근처에 면천가든이라는 곳으로 결정!
면천가든 - 어죽
당진에서 어죽으로 유명한 맛집!
(어죽: 민물고기를 고아낸 진한 육수에 양념을 넣고 중면과 민물새우, 야채를 넣어 끓여낸 토속 음식)
어죽이라는 건 먹어본 적이 없는데, 리뷰들이 완전 다~ 좋아하길래 너무 궁금해서 다녀왔다.
진짜 유명한 집이라 그런가 웨이팅이 꽤 길었음. 한 30분 ~ 1시간?
사람이 많지만 저수지 앞에 주차장이 넉넉해서, 주차 걱정은 없어서 좋았다
외부 간판에는 토종닭 민물매운탕이라고 적혀있는데, 들어가면 어죽, 미꾸라지 튀김만 판매한다.
단 두 개의 메뉴로 사장님의 단호함과 장인의 느낌이 느껴졌다. 백종원 솔루션 느낌일까나?
미꾸라지 튀김도 진짜 궁금했지만, 두 명이서 어죽 한 개씩에 미꾸라지튀김까지는 무리일 것 같아서 어죽만 시켰다.
어죽 맛은 뭐랄까.. 뭐라고 딱 표현하긴 어렵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면도 맛있고, 밥도 맛있고 매력이 두 개 인 느낌? 비리지도 않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 이 난다.
엄청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신기한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 하면 완전 추천!
아그로랜드 - 태신목장
점심 먹고 나서 도착한 아그로 랜드!
당진엔 놀 게 정말 많은 것 같다. 미술관, 관광단지, 목장까지..!
아그로랜드는 정말 넓고 볼게 많았다.
깡통 열차를 운영해서 한 바퀴 쭉 돌면서 뭐가 있나 구경할 수 도 있고,
꽃과 나무도 , 동물들도 많아서 볼 게 진짜 많다.
목장 초반에 한눈에 목장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았다.
딱 보고 와.. 진짜 넓다 싶었다.
넓은 만큼 모든 곳을 세세하게 보진 못했지만, 그래서 더 아쉽고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을 만큼!
깡통 열차는 한 바퀴 돌 수도 있고, 반 바퀴 돌고 내릴 수 있다.
가운데 사진은 깡통 열차 절반 내리는 지점인 나무 놀이터!
내리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아서,
마음은 빨리 돌아다니면서 예쁜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몸은 이미 놀이터에서 한바탕 놀아버렸다... (어른도 쭈욱 놀만 하더라 히히)
메타세쿼이아 나무길 사이에 빨간 의자도 있길래 사진 찍어줬다. 센스가 좋은 듯
이 외에도 포토존이 엄청 많았다.
넓은 꽃밭도 있었는데, 우리는 봄 지나고 가서 꽃이 핀 건 못 봤지만, 폈으면 진짜 이뻤겠다 싶었음
그래도 계절 별로 다 다른 느낌으로 좋을 것 같아서, 언제 가든 추천한다. (garden 아님)
우렁이박사 - 우렁쌈장정식
당진은 우렁이가 유명한가 보다, 많은 우렁이 밥집 중 우리는 우렁이 박사를 선택했다.
주차장도 여유롭고, 매장도 넓어서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둘이서 2인 세트,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다!
정식이랑 덕장의 조금 다른 맛이 우리를 안 질리고 다 먹게 했달까! 굳~
3인 세트엔 찜장까지 추가되던데 정말 궁금하다. 배를 늘리든 애기를 낳든 해야 한다.
해어름카페 - 서해대교뷰 카페
저녁 먹고 일몰을 즐기러 해어름카페로 고~ 서해대교 뷰 카페로 유명하다.
저녁에 서울 가면 너무 막힐 것 같아서, 해어름카페에서 일몰보고 밤늦게 올라가기러 했다.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커피랑 디저트만 시켜도 괜찮다!
디저트 빵 종류도 다양했음. 팡도르 굳~
날이 흐려서 그런가 일몰은 잘 안 보이고 어느새 밤이었지만,
밤 뷰도 이쁘고 카페도 잔잔하니 좋았다. 뷰가 탁 트여 있어서 기분도 좋았고 추천한다!
1박 2일이 알차게 지나갔다.
당진에 이렇게 놀거리가 많은 줄, 맛있는 집이 많을 줄, 당진에 안 와봤으면 잘 몰랐을 것 같다.
그래서 여행 다녀오고 나서 주변에 '당진 여행하기 좋아!'라고 꽤나 추천하고 다녔다.
당진을 갈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이면 한 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다. 만족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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