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민이 만드는 어촌여행코스 공모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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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

mbti p 지만, 여행 계획을 짤 때 만큼은 완전 j 인 나!

사실 여행은 가기 전에 계획 짤 때, 정말 기대되고 두근거려서 좋은 것 같다.

 

공모전 안내문 [2023 국민이 만드는 어촌여행코스 공모전] 을 소개합니다!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여행 계획만 기획해서 제출하면 되는 공모전이 있어 신청했다!

어촌뉴딜300 사업이라는 낙후된 어촌을 특화개발하는 사업이 있는데,

위 사업 대상지 10개 중에 택 1을 해서 계획을 짜면 된다.

 

사실 유명하지 않고 작은 어촌 동네들이라 여행 계획을 짜는게 초반에는 막막했는데,

중간부터는 찾아보면 근처에 좋은 곳들이 정말 많아서 재미있게 짜게됐다.

 

나는 공모전 대표 사진에 있는 "동해 어달항" 을 선택했다.

여행 목표는 힐링 여행이구(평소 일상이 쉽지 않으니.. 하하하..), 예쁜 사진들은 덤으로 가져가고 싶었다.

여행코스명은 "여행 이후 마음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당! 어달항! " 입니다

갈 때는 바쁘고 힘든 일상에 지친 마음이였지만, 올 때는 좋은 마음을 많이 채워갔으면 하는 바람에 정한 이름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좀 부정적인 관용어 같지만.. 그치만 어다르당! 어달항! 을 어케 참앙..!)

 

여행 코스

 

내가 기획한 동해 어달항 여행 코스

11시 50분 - 묵호역 (KTX)

(버스 11분 택시 4분)

12시 - 어달항 방파제 : 알록달록 방파제, 빨간 등대, 파란 바다, 천국.

(도보 2분)

12시 45분 - 아침햇살정원 : 방파제뷰 바로 앞 잘 조성해놓은 정원

(도보 4분)

1시 30분 - 카페 한결 : 방파제뷰 감성 카페

(도보 14분)

3시 - 도째비골스카이밸리 : 바다, 동네, 까막바위, 등대 조망 가능, 이색 액티비티

(도보 6분)

4시 30분 - 논골담길 : 가볍게 걸으며 경치, 벽화 구경하고, 사진찍기 좋은 아기자기한 마을

(도보 3분)

6시 - 부흥횟집 : TV 에도 소개된 50년 전통 횟집

 

참여 소감

여행 코스를 기획하며 진짜 너무 가보고 싶어져서 놀랐다.

어떻게 이렇게 여행하기 좋은 곳들이 아기자기 뭉쳐있을까? 왜 이런 동네를 잘 몰랐을까?
내 손으로 기획하다보니까 애착도 많이 간다.
우리 나라의 숨은 여행하기 좋은 동네들을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너무 유명한 여행지는 안 가는 사람으로서 이런 공모전이 자주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공모전 설명글에는 1시간 투자하면 300만원 상금이?! 라고 되어있어 엄청 혹하는데

나는 4-5 시간 정도 소요됐다. 더 열심히 준비하거나, 사진도 많이 첨부하면 더 오래걸릴 듯!

 

아 그리고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늦게 준비를 시작했는데,

직접 촬영한 사진만 첨부할 수 있어서, 필수는 아니라지만 사진을 첨부한다면 가산점이 더 클 것 같다. 

나에게 남은 시간만 좀 더 넉넉했다면 동네가 마음에 들어서 정말 갈 의향이 있는데,

차라리 직접 방문해 찍은 사진을 첨부하면 가산점! 이라고 써놨으면 좋을 것 같다.

 

2시간 전 출품 완료!